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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inroom 님의 블로그

임플란트 수술 + 상악동거상술 후기, 진짜 너무 아팠어요... 본문

👶 일상 & 기록

임플란트 수술 + 상악동거상술 후기, 진짜 너무 아팠어요...

pinroom 2025. 8. 1. 11:05

며칠 동안 블로그 글을 올리지 못했어요.
사실... 말도 못 할 정도로 고생 중입니다.
단순 임플란트가 아니라, 상악동거상술이라는 걸 함께 받았거든요.

처음엔 그냥 어금니 쪽에 임플란트를 심는 줄 알았는데,
치과에서 엑스레이 촬영 후 "상악동이 너무 얇아서 뼈 이식을 같이 해야 한다"는 말에
설명은 들었지만, 진짜 이 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.

상악동거상술이라는 단어조차 처음 들었는데,
쉽게 말하면 위턱 뼈 안에 있는 공기주머니 같은 공간(상악동)을 위로 들어올린 다음
그 안에 뼈이식재를 넣고 임플란트를 심는 거라고 하더라고요.

이 시술 자체는 치과에서는 익숙한 시술이라지만,
환자 입장에서는 ‘뼈를 건드린다’는 것 자체가 이미 공포였어요.

⏳ 수술 당일

수술은 1시간 반 정도 걸렸어요.
국소마취로 진행되었고, 수술 자체는 생각보다 아프지 않았습니다.
하지만 문제는 수술이 끝난 직후부터 시작이었어요.

마취가 풀리자마자 눈물 날 정도로 욱신거리고,
윗볼 쪽이 점점 부어오르기 시작했어요.
첫날 밤은 진통제 없이는 잠도 못 잤고,
볼 안쪽이 찢어진 느낌, 뻐근함, 눈 밑까지 퍼지는 통증이 너무 심했어요.

🧊 회복 1~3일차

진짜 사람 얼굴이 맞나 싶을 정도로 부었습니다.
거울 볼 때마다 놀라고,
밥은 씹을 수 없고, 말도 불편하고, 심지어 웃는 것도 힘들 정도.

얼음찜질을 계속했는데도
눈 밑부터 코 옆, 볼까지 전부 퍼렇게 멍이 들고 단단히 부어 있었어요.

이 시기에는 정말 블로그고 뭐고,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요.
정신도 멍하고, 진통제로 하루 버티는 느낌.
그래도 처방해주신 약은 꼬박꼬박 먹었고,
양치도 조심조심 구강세정제로 최대한 깨끗하게 했어요.

💊 회복 4~7일차

지금이 딱 수술 후 5일째쯤이에요.
붓기는 여전히 남아있고, 살짝씩 멍든 자리도 보이지만
아무것도 못 할 정도의 통증은 조금씩 가라앉고 있어요.

아직까지 일반 음식은 못 먹고, 미음이나 부드러운 죽 종류만 먹고 있어요.
잠도 옆으로 못 자고, 정자세로만 자는 것도 너무 불편해요.
말할 때 볼 안쪽 살이 당겨서 약간 절제된 말투만 나오고요.

이제야 겨우 블로그를 열어볼 여유가 생긴 느낌입니다.
몸이 아프면 마음까지 무기력해지는데,
글 하나 쓰는 게 이렇게 큰일일 줄은 몰랐어요.

💭 앞으로

다시 예전처럼 활발하게 글 올리려면 며칠은 더 걸릴 것 같아요.
아직 실밥 제거도 안 했고,
담주쯤 한 번 더 병원 가서 경과 체크를 해야 하니까요.

혹시 임플란트 + 상악동거상술 받으실 분들께
“진짜 수술보다 회복이 더 힘들다”는 말, 꼭 전해드리고 싶어요.
시간 지나면 나아지겠지만,
처음 며칠은 진짜 각오하셔야 합니다.

오늘도 제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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